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법 [변비]편

등록일 11.19.2010 @10:58 am

대변은 매일 한 번씩 보는 것이 정상인데, 이를 2~3일에 한번, 심하면 일주일에 한 번 밖에 못하는 현상을 흔히 변비(便秘)라고 합니다. 때로는 체질적으로 2~3일에 한 번 배변(排便)하더라도 전혀 힘들지 않고 아무런 병리적인 이상이 없는 사람도 더러는 있습니다.

– 들어가는 것이 있으면 나가는 것이 순리 –

세상의 순리란 자연적인 흐름입니다. 태양이 뜨면 지고, 달이 차면 지고,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일 음식을 섭취합니다.
현대인에게는 건강을 위해서 식사외에 섭취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먹는 스낵, 살을 빼기 위에서 섭취한 단백질, 비타민, 등 건강식품이 상상외로 많습니다.
문제는 섭취하는 만큼 배설도 중요한데, 배설이 되지 않아 고통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 먹어도 배설이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항상 들어가는 문이 있으면, 나가는 문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나가는 문이 잠겨있으면 불편하고 고통스럽습니다.

– 쾌변은 건강의 척도이다 –

즉 장에 쌓인 노폐물이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썩는다고 상상해보세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썩은 변에서 나오는 각종 독소가 혈관을 타고 몸 곳곳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장기에 부담을 주고,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어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변비로 인해 파생되는 증상이나 질환은 두통, 현기증, 무력감, 피부질환, 구토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지어 만성 변비가 악화되면 치질이 생기거나 대장암이 발병할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퇴치해야만 하는 숙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 현대인들 가운데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불규칙적인 식사와 스트레스, 섬유질이 없는 적은 식사습관과 육류나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사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쾌변은 건강의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문가들은 통곡식과 채소 중심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 변비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체질에 따라 변비도 다르다 –

어느 체질을 막론하고 질병에 다 같이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병이라도 체질마다 병리가 달라서 체질의학에서는 치료법과 섭생법이 각 체질별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체질은 8체질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4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수음체질의 경우는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고, 소화력이 약하며 하복부의 냉증이 심해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체질은 평소에 따뜻한 음식으로 콩나물국, 무국, 부추나물, 등을 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목양체질의 체내의 조열(燥熱)로 변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밤, 잣, 수박, 도라지 등을 섭취하여 대장의 무력함을 보호해주고 강화시키는 음식을 선택하여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금음체질의 경우 마늘, 무, 파, 당근, 밀가루를 섭취하면 장의 운동이 강하해서 변이 돌처럼 굳거나 뭉쳐져 변을 보려고 해도 나오지 않고 힘을 주어 변을 내 보내려면 항문이 찢어져 출혈을 유발하거나 염증이 발생합니다. 이 체질은 신선한 야채 위주로 식사를 해야 합니다.
토양체질의 사람은 열(熱)이 많은 경우가 있고 성질이 급하여 체내의 균형(均衡)이 어긋하면 얼굴이 벌겋게 붉은 색의 열이 나고, 여드름과 기미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상체(上體)에 열이 많게 되면 배설기능이 약해집니다. 배설기능이 약해지면 장이 건조해지고 힘이 약하여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이체질의 사람이 변비가 있다하여 현미밥을 섭취하면 안되고, 열이 많은 마늘, 생강, 고추 등을 피해야 합니다. 적합한 음식으로는 참외, 바나나, 보리밥, 오이, 등이 좋습니다.

– 평소에 변비을 예방하려면! –

1.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을 해야 합니다.
2.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쾌적한 수면은 건강과 직결되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3. 조급하지 않고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4. 적당한 음주는 좋으나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5. 절대적인 금연이 필요합니다. 변비는 이유를 막론하고 수분이 장의 수분이 말라서 발생하는데 흡연은 체내의 수분을 건조하게 합니다.
6. 매일 배변보는 습관을 연습해야 합니다.
7. 음식을 천천히 오래씹어 먹어야 합니다.
7.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질을 알고 체질에 맞는 야채와 과일을 식후에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자연치료센터)
전화: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