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법 [소리]편

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법 [소리]편

“귀에서 붕붕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운동을 한다든지 활동적인 행동을 하면 들리지 않다가, 조용히 있으면 바람소리인지, 북치는 소리인지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 이상한 기계음소리가 들립니다. 때로는 들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았지만 귀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에 생리가 시작했습니다. 생리는 하면서 귀에서 갑자기 휘파람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서 미칠지경입니다. ENT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스트레성 이명이라 하여 약을 복용했는데 차도가 없습니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불편하고 귀에서 나는 소리로 스트레스가 심하여 소화불량이 생겼습니다.”

– 반갑지 않은 소리! 이명(耳鳴)! –

귀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소리가 들리는 경우를 “이명”이라 합니다. 남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를 “객관적이명”이라 하고 나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주관적이명”일 합니다. 사람에 따라 들리는 소리가 다르며, 소리의 높낮이도 다릅니다.
주로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귀에서 벌래 우는 소리 또는 매미소리가 난다고 호소 하였습니다. 근래에는 젊은층에서도 이명(耳鳴)증상으로 괴로워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모든 발병 원인이 대자연의 환경 구성인자인 바람과 열기, 냉기, 습기, 건조함, 무더움 등의 6가지 요소가 서로 과잉과 부족에서 빚어지는 것으로 보는 관점과, 인간의 7가지 감정 즉 희(喜) 노(怒) 애(哀) 락(樂) 애(愛) 오(惡) 욕(慾)이 복잡다양하게 인체에 큰 영향을 끼쳐 인간의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하고 나아가 육체까지 병들게 만든다고 보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물리적, 화학적, 유전학적인 분석은 가능하지만 분석된 결과로 인간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이명은 귀의 장애로 빚어지는 결과가 아니라 전신의 정신적 불안정, 육체적 에너지의 불균형 때문에 생긴다고 보는 것이 주요 관점입니다.

– 이명도 체질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

“눈과 귀는 양기(陽氣)를 받아야 총명해 지는데, 양기와 음혈(陰血)이 부족하면 귀와 눈이 어두워진다.” 고 하였습니다. 또한 성을 잘내는 사람, 성생활이 과도한 사람,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신경을 너무 쓰는 사람, 신경이 예민하며 까다로운 사람,원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이명이 쉽게 생기며 잘 낫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귀는 오장육부 가운데 신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 체질별로 발생하는 이명의 종류 –

1) 예을 들어 체질적으로 토양체질과 토음체질의 경우 신(腎)이 손상되어 정기(精氣) 허약해지면, 뇌수(腦髓)가 부족하게 되어 머리가 어지럽게 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잘 듣지 못하게 됩니다. 귀는 안으로 뇌수와 연결돼 있는데, 뇌수를 관장하는 신장(腎臟)이 허약하면 뇌수의 부족으로 이어져 반드시 청력에 양향을 줍니다. 이명은 뇌수의 이상에서 생기는 것으로 신의 기운이 부족할 경우 발생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간(肝)에 화(Stress;肝火)있어 발생하는 이명: 화를 잘 내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에게 오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경우에도 올 수 있습니다. 화를 내게 되면 간기가 울체(鬱滯)되어 귀쪽으로 화가 상충(上衝)하여 발생하며, 화를 잘 내고 얼굴이 붉어지며, 수면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술을 많이 하게되면 간장(肝臟)과 담에 영향을 미쳐 간기(肝氣)의 흐름을 막을뿐더러 화기(火氣)를 머리쪽으로 치솟게 해 귀 주변의 기혈(氣穴) 순환을 방해하여 이명이 발생합니다.

3) 체력이 부실하여 오는 기허(氣虛)이명: 큰 병을 앓았거나 만성적인 피로가 누적돼 원기가 쇠약해져도 이명이 발생합니다. 팔,다리가 무력하며 얼굴색은 누렇고 식욕이 떨어지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면 이명이 발생합니다.

4) 혈액의 순환장애와 피가 약하여 오는 혈허(血虛)이명: 수술이나 출산으로 피를 많이 흘려서 귀쪽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생깁니다. 혈색이 없거나 심장이 뛰고 어지럼증을 느끼는 등 빈혈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귀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5) 얼굴에 열이 오르고 뒷골이 땡기는 담화(膽火)이명: 담의 화가 위로 상충해 귀 주변의 순환을 방해하여 발생합니다. 두통, 어지럼증이 잦고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쓰고 깔깔하면서 이명이 발생합니다.

6) 항시 입맛이 없어 맛있는 음식만 먹으려 하는 비위허(脾胃虛)이명: 소화기가 약해지면 맑은 기운을 눈이나 귀로 보내지 못해 귀울림이 생기게 됩니다.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소화불량, 사지 무력감과 함께 머리가 무거워지기도 하고 어지러움이 있고 귀에서 소리가 납니다.
이외에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으나 지면상 생략하고 대표적인 내용만 적어 보았습니다.

★ 이명의 예방법
이명의 예방법은 특별하게 없습니다. 다만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과 절제된 음주습관, 충분한 수면, 적당량의 운동이 최고입니다.
이명의 결과는 같지만, 원인은 체질마다 다르므로 체질에 맞는 운동, 식생활과 체질치료를 선택하면 좋은 결과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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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자연치료센터)
전화: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