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법 [구취:입냄새]편

● 미모의 K양은 어느 날 친구한테 “너 입 냄새가 많이 난다.” 애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치과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자꾸 입에서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퀴한 썩은 냄새 같은 게 위로 올라오는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잠을 못자면 더 심해지구요. 밤잠을 설친 아침에는 입에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납니다. 사람들하고 접하는 기회도 많은데 대화가 자꾸 꺼려지네요. 자꾸 입 냄새만 맡게 되고 영원히 안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듭니다.』

● 5세인 딸아이는 잘 먹고 잘 놀고 배변 상태도 좋은데 입에서 냄새가 납니다.
어떤 때는 냄새가 역겹게 나기도 합니다. 아기의 양치질을 신경을 써서 해주고 간식과 식후에는 바로 양치질을 신경을 써서 잘 닦아줍니다. 입안 볼과 혀도 세심하게 닦아주어도 냄새가 나서 치과 진료를 받았으니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입안과 콧속에 염증이 있나 해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지만 역시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 건장한 총각은 맞선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 교제를 하다가, 아가씨의 입 냄새 때문에 헤어졌다고 합니다.

– 생리적인 입 냄새는 정상이다. –

입 냄새(口臭:구취)의 원인 중 50~90%는 구강에 원인이 있고, 그 외는 전신 질환에 있습니다. 생리적인 입 냄새는 생리현상에 의한 것으로 일시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침 기상시 입 냄새, 공복시 냄새, 노화에 의한 냄새, 담배의 흡연으로 인한 냄새, 여성의 월경시 발생하는 입 냄새, 과음한 후에 나는 입냄새, 입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감기약, 알레지약 등 약물섭취로 인하여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약을 중단하면 됩니다.
향이 강한 음식물 섭취로 인하여 발생하는 냄새 즉 양파, 마늘, 카레 등 자극성 음식을 먹고 나면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음식물의 개별 香(향)이 혈관으로 들어간 뒤 폐를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이는 정상입니다.

– 입냄새 자신은 모르고 상대는 괴로워 한다. –

항간에는 떠도는 말로는 현재 사귀는 애인과 헤어지려고 하고 싶다면 애인보고 “너 입에서 냄새나”하면 쉽게 이별한다고 합니다. 그 만큼 입 냄새가 사회생활에 장애를 준다는 뜻입니다.
입냄새 나는 본인은 모르고 주위사람은 괴로워하고 피합니다.
치과질환이 있거나 기타 질병으로 인하여 냄새가 발생하면 원인이 있지만, 병원 검사를 하여도 이상이 없는데도 나는 입냄새는 고역입니다.
– 식적(食積)과 내부의 부조화 –

사람의 외향은 모두 비슷해 보이나 인체 내(內)의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능은 다릅니다. 장부의 기능이 조화를 이루지 못 할때 기(氣)가 흉격에서 역상하여 발생하는 질환이 입 냄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간(肝)과 위(胃)에 열(熱)이 쌓여 열독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위(胃)와 장(腸)에 음식물이 소화, 흡수, 배설이 원활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을 담열(痰熱)이라 하고 또는 식적(食積)이라 합니다.

– 식적은 누구나 같은 질환같지만 체질에 따라 식적의 원인 다르다. –

사람의 체질은 8체질이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사상체질로 설명합니다.

▶소음인의 경우 : 소화기의 습담(濕痰)으로 인하여 식적이 발생하여 구취가 나는 경우 입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는 주로 신경이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아 체력이 약해지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바쁜 일상과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로 인해 소화기관으로 하여금 지치게 하여 정상적인 소화액을 배출하지 못하고 위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원활하지 못하므로 입냄새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태음인의 경우 : 하는 일에 있어 성격이 꼼꼼하고 내성적인 면이 있어,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가 있어도 말을 하지 않고 담아 두는 경향이 있어 간(肝)에 열이 쌓여 있는 경우에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간에 열이 있는 사람은 피로를 쉽게 느끼고 눈이 뻑뻑하다고 느끼면서 시력도 감퇴합니다. 뿐만 아니라 간의 열이 위로 올라와 입 안을 마르게 하고 설태를 증가시켜 입냄새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소양인의 경우 : 평소에 맵고 자극적인 음식으로 입맛을 즐기고,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은 위장(胃腸)에 열독(熱毒)이 누적되어 입안이 자주 헐고 혓바늘이 잘 생기는 경우 입에서 냄새가 납니다. 열독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지럼이 발생하기도하고, 속이 울렁거리며 비린내와 같은 냄새가 올라와 역겹게 입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입에서 생선비린내가 난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많은 육식을 하게되면 혈독(血毒)이 생겨 피부 가려움증과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합니다.

▶태양인의 경우 : 기름진 음식과 육식을 하게 되면 열격반위증으로 구취가 발생합니다.

★ 사람의 입에서 나는 구취는 체질에 따라 원인이 다르고 치료법이 다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고 맞는 음식섭취가 구취예방이며, 자신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하면 구취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체질건강법이 100세 건강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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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자연치료센터)
전화: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