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법 [소주]편

– 한국인의 술 소주는 조성(燥性)이 있다. –

K씨는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입니다.
낚시를 가면 가방에 제일 먼저 준비하는 것이 술이 랍니다.
바로 잡은 생선회 한 점에 술 한잔을 마시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늘 좋은 안주거리만 보면 먼저 술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술(맥주)을 좋아하는 K씨는 친구들과 만나면 가끔 소주를 마시는데 소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소주를 마시고나면 두통이 오며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쓰며 조갈이 많이 나서 불편하다고 합니다. “소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서민적 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민에 사랑받는 한국 소주와 맥주 등이 세계 65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술을 수출하는 65개국에서 58개국이 한국의 소주를 수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세계인의 사랑받는 소주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애주가 라고하면 두보(杜甫)의 음중팔선가(飮中八仙歌)와 이태백의 장진주(將進酒)라는 시는 알고 있거나 최소한 두보와 이태백의 이름만이라고 알아야 애주가라고 할 수 있고, 또 주당의 단수는 알고 있어야 진정한 애주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대의 주선(酒仙), 주성(酒聖)으로 통한 조지훈(趙芝薰:1920~1968) 시인은 술을 마시는 격조와 스타일, 주량 등을 따져서 주도의 18단계를 밝혔습니다.

-주도酒道에는 총 18 단계가 있다-

1. 불주(不酒):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 먹는 사람
2. 외주(畏酒):술을 마시긴 마시나 겁내는 사람
3. 민주(憫酒):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4. 은주(隱酒):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까워서 혼자 숨어서 마시는 사람
5. 상주(商酒):마실 줄도 알고 좋아도 하지만 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내는 사람
6. 색주(色酒):성생활을 위해서 술을 마시는 사람
7. 수주(睡酒):잠이 안와서 술을 마시는 사람
8. 반주(飯酒):밥맛을 돋우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9. 학주(學酒):술의 진경을 배우는 주졸(酒卒)
10. 애주(愛酒):술을 좋아해 취미로 맛보는 사람. 주도(酒道) 1단
11. 기주(嗜酒):술의 미에 반한 사람. 주객(酒客) 2단
12. 탐주(耽酒):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 주호(酒豪) 3단
13. 폭주(暴酒):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주광(酒狂) 4단
14. 장주(長酒):주도 삼매에 든 사람. 주선(酒仙) 5단
15. 석주(惜酒):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주현(酒賢) 6단
16. 낙주(樂酒):마셔도 그만, 안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 주성(酒聖) 7단
17. 관주(關酒):술을 보고 즐거워하되 이미 마실수 없는 사람. 주종(酒宗) 8단
18. 폐주(廢酒):술로 인해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9단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10번은 되어야 애주가(주당)라고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술은 두 얼굴을 하고 있는 야누스입니다.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지배하는 술이기도 하고, 인생사에 슬픔과 아픔을 달래기도 하며 기쁨을 증가시키고, 서로 간에 경계심을 풀어주고 사랑의 가교 역할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숨은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어 파렴치한을 만들기도 하고, 기억을 지워 삶을 황폐하게 만들어 정신과 육체의 기능을 악화시킵니다.

세계적으로 술에 들어간 성분을 표시하게 되어있으나, 유독 한국에서는 술의 성분이 표시되어있지 않습니다.
소주는 주정에다 물로 희석하여 인공조미료와 다(茶)류를 첨가하여 맛을 좋게 합니다.
소주에 첨가되는 성분을 찾아보면 당분, 구연산, 아미노산류, 솔비톨, 무기염류, 스테비오사이드, 아스파탐, 등이 들어가고 소주의 성분비(成分比)는 각 회사들만의 비밀이기 때문에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성분비가 달라 회사마다 고유의 술맛이 생깁니다.
다른 술보다 소주를 먹고 난 다음날에는 갈증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소주의 성질은 온(溫)하고 조성(燥性)이 있어 경우에 따라 화학물질이 함유하기 때문에 예민하거나, 소주가 맞지 않는 사람은 기(氣)가 뭉치는 경우가 발생하여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화학물질인 퓨젤오일, 메타놀, 아세트 알데히드 같은 물질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따뜻한 성질의 술이라 조갈이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소주는 기(氣)가 예민하고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주는 음(陰)체질의 사람과 몸이 찬 사람에게 적합한 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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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자연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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