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여름감기


Q. 5살된 아들이 여름에 감기로 고생합니다. 밥도 잘 안먹고 자주 설사하고 열이 있습니다.

[건강묵상]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고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어서 사업이 번창하게 되었고, 자신의 생활이 윤택하게 된 것이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께서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셨다고 아버지께 기도드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드린 영광은 세상에서 권력과 부를 누리는 것과는 반대였습니다. 당신의 생애를 온전히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해 바치시다가 마침내 십자가에서 희생을 당하시는 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크고 화려한 교회를 지어서 바치는 것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을 믿어서 부자가 되고 세상에서 성공을 하였다고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적인 축복에만 매달려 있는 신앙은 인간의 탐욕일 따름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은 무엇을 얻고 누리는 데서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것을 비우고 희생하는 데에서 드러납니다. 주님께서 우리 삶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축복을 누리기만 하고 우리 자신을 비우고 희생하는 삶이 없다면 부끄러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 드릴 영광을 내가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A. 여름철에는 환절기에 비해서 감기에 노출될 확률이 적으나 소아감기는 위장염을 동반한 감기가 많습니다.

찬 음식과 날 음식이 원인이 되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또한 면역기능이 약해져서 오기 때문에 아이 입맛에 맞는 영양식도 중요합니다.

한방적으로 협서감모(挾署感冒)라고 하여 주로 하절기에 발생하고,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이 나고, 갈증을 많이 느끼며, 가슴이 답답하여 혹 토하기도 합니다. 주로 향유, 변두콩이라는 약재를 주로 하여 처방합니다.

이들 약재는 서습(署濕)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전반적으로 증상이 심할때는 증상을 없애는 치료를, 증상이 약할 때는 저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여름감기는 위장 질환을 동반하기에 갑자기 악화될 수 있기에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 증상은 발열, 두통, 인후통, 콧물, 기침 등이 주가 됩니다. 영어로는 속칭 ‘common cold’ 라고 하여 누구나 흔히 경험하는 병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물론 대개는 며칠동안 앓고 저절로 회복되는 가벼운 경과가 특징이지만, 어린 아이에서는 상당히 많은 사망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가벼운 질환만도 아닙니다.

소아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부족해서 외감에 의한 침범을 쉽게 받는데, 그 중에서 7세미만의 어린이가 감기에 잘 걸리는데 보통 1년에 6~8회 정도 걸리며 보통 감기는 병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벼워서 합볍증만 없으면 4~5일에서 1주일이면 자연치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감기를 깨끗이 치료하지 않아 만성적으로 변하면 모세기관지염이나 기관지염으로 악화되거나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수 있습니다.

감기의 주된 증상으로는 코감기, 목감기, 몸살감기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편도선 종대, 기침, 가래, 목소리의 변성 등의 호흡기증상과 발열, 오한, 두통, 요통, 근육통, 피로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어린 소아에서는 갑작스런 고열 (38~40도)로 인하여 열성경련이 일어나며 또한 소화기능의 미숙으로 구토, 설사, 식체 등의 위장증상을 동반하거나 경기를 동반하는 수도 있습니다.

소아감기의 치료는 안정, 보온, 영양에 신경을 써야 하며 증상에 따라 치료하면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한 1주일을 전후하여 치료됩니다.

처음에는 맑은 콧물이 나다가 2~3일이 지나면 누런 콧물이 나오고 목이 아프고 기침을 하고 귀가 아파 괴로워 하는데, 이것은 비염이나 편도선염, 기관지염, 중이염등의 합병증이 생긴 것입니다.

옷은 언제가 쾌적할 정도로 입히고,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며 날 음식이나 찬 음식, 자극성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금하며 담백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음식이나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평소에 일반적인 체력 향상 특히, 피부단련에 노력하고 과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손발을 청결히 하며 양치질을 꼭 하도록 해야합니다.

몸을 차게 한다든지 바람이나 한랭한 공기에 접하게 되면 감기는 악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