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윤 – Option to buy Real Estate

집을 사고 싶은데, 크레딧이 안 좋다든지, 충분한 수입이 없는 경우, 당장은 집을 살 수 없는 조건의 상황이라면 Option to buy Real Estate를 생각해볼 만합니다. 해당의 집을 렌트를 하고서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미리 작성해 놓은 매매 계약서에 따라서 집을 구입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미리 작성해 놓은 계약서에는 집 매매가격, 조건 등 여러 가지가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 바이어는 정해진 기간 동안에 크레딧을 올리거나 수입이 많은 직장을 잡아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때에 따라서는 매월 내는 월세를 다운페이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Option to buy Real Estate에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조건의 집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게도 이런 집을 찾아달라고 하는 전화를 아직도 받곤 합니다. 물론 이런 물건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유니콘 같은 존재입니다.

10여 년 전 집값이 다시 서서히 올라갈 즈음에 어느 부동산 중개인이 제게 아주 비밀스러운 제안을 하듯이 하는 소리가 돈 없이 집을 사는 방법이 있다면서, 자기가  option to buy Real Estate란 양식을 발견했다고 하더군요. 이 양식을 쓰면 돈 없이도 집을 살 수 있다면서, 사람들을 끌어모으면 쉽게 집을 팔 수 있을 거라고 아주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처럼 이야기하더군요. 당시에도 전 그 사람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러웠습니다. Option to buy Real Estate를 셀러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대개 기간이 2년 정도 뒤에 집을 산다는 조건인데, 도대체 2년 뒤에 얼마나 집값이 올라갈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집값을 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메이플 벨리란 동네를 예를 들면, 4년 전 $275,000에 팔렸던 집이 $475,000에 팔렸습니다. 집값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데, 셀러가 바이어에게 함부로 얼마에 집을 준다고 약속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셀러들은 집을 판 돈으로 다음 집을 사야 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집을 렌트 주고 바이어가 집을 살 수 있는 조건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Option to buy Real Estate는 부모가 자식에게 집을 주고 싶을 때, 그냥 줄 수는 없고, 기다려 주려고 할 때나 쓰여질 수 있는 조건입니다.

앞으로는 그럴 일이 없겠지만, 지난 2000년대에는 집값이 폭락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는 반대로 바이어들이 Option to buy Real Estate를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위의 이유와 정반대로 이제는 집값이 얼마가 더 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바이어들이 집값을 정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당시에 Option to buy Real Estate의 물건들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고 숏세일로 넘어가거나, 은행에 넘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집값이 폭락을 멈추고 올라가기 시작하면서부터 Option to buy Real Estate 라는 광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사기일 가능성이 농후한 이유는 셀러가 바이어에게 이유 없이 관용과 호의를 베풀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어디에서  Option to buy Real Estate의 광고를 보았다면, 본인이 셀러라면 이렇게 할까? 라고 질문을 해보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겁니다.

다운페이가 없어도 집은 살 수가 있고, 파산을 해도 집을 살 수가 있고, 크레딧이 600점만 넘어도 집은 살 수가 있습니다. 다만 집을 못 사는 경우는 의지가 없거나 수입이 없는 경우입니다. 수입이 있고, 의지만 있으면 경험 있는 부동산 중개인과 잘 상의를 하시면 충분히 집을 사 실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외국 국적자도 다운페이만 충분히 있으면 집을 살 수가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집을 사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집을 살 수가 있습니다.

Better Properties RE King 대표마이크윤 206-201-9606 yunni198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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