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뭐했어요?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도, 나라가 위기에 빠졌는데, 한가로이 공부만 할 수 없어서 나왔다고
하고, 초등학생은 ‘내가 이럴려고 말을 배웠는지 자괴감이 듭니다.’ 라고 풍자를 합니다.

거리 곳곳에서는 문화 행사가 열리고, 갖가지 풍자와 해학이 거리를 메우고, 위험한 행동을
하면, 다함께 ‘질서‘를 외칩니다. 데모가 끝나고 난 길거리는 그 수많은 인파가 있었나
의아할 정도로 깨끗하게 서로가 정리를 합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100만이 넘는 인파가 모여서 대통령 하야를 외쳤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대답하는 것이 ‘역사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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