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나라냐?

요즘 한국 뉴스를 보면 매일 상상 이상의 일들이 터지더군요. 강남 아줌마로 통하는 명의
여인이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력을 아무런 검증절차도 없이 하늘의 하늘처럼
휘둘러왔고, 더우기 사실을 국민들만 몰랐고, 대부분의 정치인, 특히 대통령과 가까운
정치인들은 당연히 알았고, 언론들도 알고있었습니다. 강남아줌마의 국정농단이
터진건 우습게도, 조폭의 해외 원정도박사건에 관련된 네이처 리퍼블릭의 정운호 사장
사건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하는것이 정설입니다. 브라질의 나비날개짓이 텍사스의 돌풍을
일으킨다는 나비효과를 현실로 보게될줄은, 더우기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실험장이
될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엄중한 대한민국의 국가보안 문건과 대통령의 연설문, 외국정상과의 회담준비,
각종 이권 사업에 간여한 강남아줌마에게 누가 권력을 주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더우기 대한민국은 아직도 북한과 현실적으로 휴전중인
(
전쟁을 잠시 중단한) 엄중한 현실이 있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의 사이에서 각종 경제,
안보의 문제가 칡넝쿨처럼 얽혀있는 현실이 있는데, 어찌 여인이 국정에 간여를
하게됐는지, 더우기 국가 기밀로 엄중히 다루어야할 대통령의 건강까지 챙겼는지 대한민국의
국가 시스템을 의심케 하는 행위들이 벌어졌습니다.

매일 매일 한국의 거리는 시위 물결이 넘쳐나고, 주말에는 20만의 시민이, 중고등 학생이,
가족들이, 결혼식을 마친 하객들이, 퇴근길의 회사원들이 각종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고 하더군요.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인 문구는이게 나라냐?’ 하는
문구였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분명 국민이 투료로
대통령을 뽑을 때는 대통령에게 헌법이 부여한 모든 권한을 위임하여 헌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자문을 구하고, 경제, 안보를 챙겨 국민을 평안히 하라는 의미였을겁니다.
그런데, 수많은 참모, 보좌관, 장관들을 제쳐 놓고서 전혀 검증되지않은 1 인의 의견을
따라 국정을 운영하고, 심지어 자신의 건강까지 맡겨 놓는 통탄할 일이 벌어졌단 말입니까?

아무리 조국을 써난지 십년 세월이 지났다고 하지만, 아직도 가슴한켠에는 조국이란
단어에 가슴 뭉쿨한 심장의 박동이 들립니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12년을 국정교과서로 배웠는데, 자그마한 바람이 있다면, 국정교과서로
배운 민주주의를 대한민국 국민에게 돌려주었으면 합니다.

Better Properties RE King 대표 마이크윤 206-201-9606 yunni198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