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른 배열, 상반된 조화 – 몬드리안

이번호에서는 독일의 표현주의자 중에 인간내면의 감정을 강렬한
표현으로 추구하기도 하고 또는 반대로 감정의 표현을 억제하려 하였던
피에트 몬드리안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기로 한다.

몬드리안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경관이 아주 빼어난 청교도 국가, 네덜란드
출신이었다
.

1차 세계대전 동안 그는 자연이란, 불쾌하고 무질서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연주의 미술을 버리고 신 조형 주의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정확하고 기계적인 질서를 창조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

몬드리안의 스타일은 선과 직사각형을 기본으로 한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공적인 것 이외에는 직선적인 것이 없다
. 우리 주변의
자연을 살펴보면 직선으로 된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그는 자신의
이론에 입각하여 자연을 재현 하는 것에서 벗어나려고 했고
, 특히나 조화와
질서를 예술 속에서 창조하고자 직선을 사용하였다
.

그에게 수직과 수평선은 생기와 평온을 나타내고 있다
. 특히 트레이드
마크인 직사각형들의 그림 속에서 선으로만 직사각형을 만들어 절제된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오로지 빨강
, 파랑, 노랑같은 기본 색과 흰색,
검정, 회색 같은 무채색 계열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불평등한
균형과 평온한 대칭을 보여주고 있다
. 그의 그림을 보면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각각 정확하고 완전히 서로 다르게 계산되어 배치되어
만들어진 그림이다
.

그의 그림이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은 자연의 어떠한 대상과도
연관되어있지 않고 완전한 추상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미술은 원래
수학적인 개념이 포함이 되어있는데 특히나 몬드리안은 미술이 더욱더
수학적인 것이 되기를 바랬다
. 주관적인 감성을 추구하는 사조에
반대하여 독창적인 그만의 색깔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그는 미술사에
중요한 인물로 기록이 됐다
. 20세기 중반에 들어서면서 특징이 있는 그의
작품은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현대미술의 상징이 되었다
.

J art Academy

원장 이준규

몬드리안 <빨강,파랑,노랑의 구성>테이트 미술관,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