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 어깨충돌증후군 (Impingement Syndrome)

안녕하세요.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많은 분들이 오십견(Frozen Shoulder)를 떠올리십니다. 하지만 오십견 외에도 회전근개파열(Rotator Cuff Tear), 어깨 석회화, 어깨충돌증후군 등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이번 회에서는 어깨충돌증후군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 이란 가시아래근, 가시위근, 어깨밑근, 작은원근 이렇게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진 회전근개(Rotator Cuff)의 힘줄이 바로 위에 위치한 견봉(Arachnoid Process)과 부딪히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점액낭이 붓고 견봉이 아래로 돌출되기도 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의 다른 이름으로는 ‘견관절충돌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이러한 증상은 중장년층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의 원인으로는 퇴행성 변화나 선천적인 뼈의 기형으로 인해 상완골두(어깨 관절에 위치한 상완뼈)와 견봉의 사이가 좁아진 경우와 관절 주위 근육의 손상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그 원인입니다. 어깨 주변 근육을 자주 사용하고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예로 배드민턴 운동선수가 있습니다. 어깨 관절의 퇴행이나 뼈의 변화가 없더라도, 어깨 주변 근육들이 염증이나 손상으로 그 힘이 약해지고 불안정해지면서 상완골두가 회전하지 않고 위로 딸려가면서 견봉 아래쪽 조직들을 압박해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의 가장 큰 특징은 팔을 올릴 수록 어깨 가장자리 및 앞쪽에 통증이 심해지며, 수개월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어깨 위쪽과 뒤쪽에 위치한 근육들이 약해져 근위축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손을 머리위로 올려 귓가에 팔을 위치하게 하면 어깨 가장자리나 앞쪽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 동작은 어깨충돌증후군을 진단하는 가장 일반적인 정형외과 검사 방법인 Neer Test입니다. 팔을 머리위로 올리고 움직이면 삐걱거리며 연발음을 내기도 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회전근개파열과 같이 어깨통증을 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그 증상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나타냅니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올리는 동작을 시작할 때부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지만, 어깨충돌증후군은 대게 어깨 높이 이상 팔을 들어 올릴 때 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 의한 수동 운동 때 보다 스스로 팔을 올리는 능동 운동 때 통증이 더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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