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부 장애 (Upper Cervical Disorders)의 징후와 증상
안녕하세요.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우리의 목은 인간의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머리 특히 두뇌에서 나오는 척수가 몸으로 내려오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특히 목의 윗부분이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데, 만약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에 어떤 증상들이 생기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와 목 윗부분이 만나는 곳에 발생하는 장애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며, 이를 상경부 장애(Upper Cervical Disorders) 또는 두경부 장애(craniocervica) 라고 부릅니다.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가 있으나, 어느 경우든 동일한 징후와 증상을 나타냅니다.
상경부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경부(목) 장애가 두개골과 척추의 만나는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머리 뒤쪽의 두통과 목 윗부분에 통증이 생기며 이는 상경부 장애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증상들은 두경부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러운 심한 기침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하여 척추 신경이 압박되면 목 통증이 팔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상경부 장애의 경우 척수를 압박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척수가 압박 될 때마다 신경과 관련된 문제가 생겨 일상 생활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척수 압박을 나타내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팔 또는 다리의 근력 약화
• 팔과 다리에 위치 감각 상실 (눈을 감고 있으면
자신의 팔 또는 다리의 위치를 인지하지 못함)
• 손과 발에서 차가움과 뜨거움을 잘 느끼지 못함
• 목을 앞으로 숙이면 척추를 따라 다리로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
드물게 상경부 장애를 가진 일부 사람들의 경우 머리 위치의 변화로 인해 추골동맥(vertebral artery)에 압력이 높아져서 머리에 혈액 공급을 차단할 때 발생하는 척골기저동맥허혈 (vertebrobasilar ischemia)이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혼란, 가벼운 어지러움, 현기증 그리고 가벼운 졸도 등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신 환자분들 경우 두경부 질환과 관련된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심각한 통증과 신경 장애를 겪게 됩니다. 다행히 증상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면 비외과적인 치료 또는 수술로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완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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