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 환자들을 위한 올바른 복대 사용 요령


안녕하세요
.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이번 회에는 올바른 복대 착용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 저희 클리닉을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호소하는 가장 많은
증상은 요통입니다
.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만성 요통으로 고생하시다가 다른 환자분들의 소개를 받고 찾아오시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 이러한 만성 요통 환자분들 중에 간혹 복대를 착용하고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 문제는 허리 통증을 줄이고자 착용하시는 복대가 요통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하여 전혀 모르신다는 것입니다
.

제가 학생이었던 90년대 초반에는 홈디포나 코스트코 처럼 무거운 물건들을 취급하는
곳에 가면 마치 유니폼처럼 복대를 착용한 직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
한결 같이 복대를 착용 한 것을 보면 허리 통증 때문에 개개인의 필요에 의해서
착용했다기 보다는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직장에서 복대를 착용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최근에는 25년 전과는 다르게 복대를 착용한 직원들을 많이 볼 수
없습니다
. 실제로 90년대에는 많은 직장에서 허리부상 예방을 위해 복대 착용을 권고
또는 지급하였고 초기에는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 하지만 수 개월이 지나면서
오히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복대는 근육이나 인대의 움직임을 억제하고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요통
환자들이 심한 통증 없이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게해주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
문제는 허리의 움직임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근육의 위축과 약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 결국 시간이 지나게 되면 허리 자체에 힘이 없어지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 그러면 허리가 아프더라도 복대를 사용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 경우에도 환자의 증상에 따라 복대 사용을 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대 착용 시간의 제한을 두게합니다.
복대는 요통을 일으키는 활동을 하는 동안에만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장을 보면서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한다거나 일할 때에도 오래 서있는
경우나 허리에 무리가 되는 동작을 반복하는 동안에만 착용하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허리 부상 등 급성 통증인 경우에는 초기 몇 일
동안만 착용하고 그 이후에는 점차 착용 시간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

복대의 착용 자체로 허리 통증이 치유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복대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복대 사용 후에도 요통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치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