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안녕하십니까?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지난 주말은 공교롭게도 점심과 저녁 식사로 모두 떡국을 먹었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새해에 먹는 음식이라 함께 식사를 하시던 분이 떡국을 먹으니 한 살 더 먹는거라 하시며 맛있게 드셨습니다. 해가 바뀌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으신 분들, 특히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해가 갈 수록 기력이 쇠해지시는 것을 직접 몸으로 느끼시기 때문에 서럽고 슬프다고도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노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의 상태를 생명을 유지 할 수 있게 늘 일정한 조건으로 맞춰주는 ‘항상성’과 외부로부터 침범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또는 종양 조직 등을 막거나 없애주는 ‘면역력’이 필요합니다. 노화를 몇 줄로 요약해서 설명하기란 쉽지 않지만 쉽게 풀이하자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로 항상성을 유지 할 수 있는 능력이 감퇴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됨을 일컫습니다.

노화의 원인으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지난 수세기 동안 인류의 평균 수명은 지속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조선시대 말기만 하여도 40대가 평균 수명이었고 60살이 되면 동네 잔치를 벌여 장수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칠순 잔치도 가볍게 하자는 문화가 생길 정도로 장수 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평균 수명이 늘어 났음에도 백년 남짓 하는 인간의 최대 수명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사실은 외부의 환경적인 인자 보다도 유전적 인자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특정 가족 또는 부족들의 후손들이 대대로 장수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유전에 의해 노화가 영향을 받는다고 여겨집니다.

텔로미어(Telomere)도 노화와 관계가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생소한 단어인 텔로미어란 세포 속에 있는 염색체의 끝 부위에 존재하며 성장 또는 생명 활동을 위하여 세포 분열이 일어나면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게 되어 더 이상 세포 분열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세포 분열이 일어나지 못하여 새로운 젊은 세포들은 나타나지 않게 되고, 기존에 있던 세포들이 늙어가다가 결국 생명을 다하게 됩니다. 다만 생식세포와 종양세포의 경우 일정한 길이 이상의 텔로미어를 유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세포의 수명에 제한이 없게 됩니다.

인간의 신체에서 흡수된 영양분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하여 분해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어 세포가 손상되고 그로 인하여 노화가 진행되거나 암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 언론 매체나 인터넷을 통하여 항산화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되고 그 효능을 가진 음식이나 영양제의 소개를 쉽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항산화제란 노화를 촉진 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성분입니다. 이미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활성산소의 발생을 미리 억제해주는 것도 노화를 막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또한 나쁜 생활 습관이나 환경 등 활성산소를 증가 시키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도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 이시간에는 활성산소를 제거 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과 생활 습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