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증 임플랜트

임플란트 치료를 10년 넘게 하면서 가장 맘에 쓰이는 것이 환자의 회복 중에 겪는 통증과 붓기이다.
원래 임플랜트를 하면서 어느 정도의 통증과 붓기는 있기 때문에 당연히 거쳐 가야 하는 하나의 관문으로 생각하고 별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임플란트 치과 전문의들도 어쩔 수 없이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치료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별 다른 발전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왜 꼭 그렇게 해야만 되나? ”
“왜 임플랜트를 수술을 하면 통증을 줄 일수 없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의사들이 나뿐만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신약의 개발로 수술 후 통증과 붓기를 줄여주는 약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컴퓨터 단층 촬영의 발달로 많은 케이스에 잇몸 절개를 하지 않아도 수술을 가능하도록 발전해 왔다. 그러나 모든 환자들이 무통증 임플랜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비용도 보통 임플란트 수술보다 조금 더 발생할 수 있다. 자 그럼 상기의 환자 케이스를 보도록 하자. 오른쪽 치아가 없으셔서 내원하셔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신 환자분인데 뼈의 상태도 좋았고 환자의 병력도 없는 환자여서 무통증 임플랜트로 진행한 케이스이다. 그래서 환자분은 수술 전에 미리 무통증 약을 주사받고 그리고 수술은 절개 없이 진행하고 4달 후에 크라운으로 마무리된 경우이다. 이렇게 수술을 받으면 다음날 통증은 거의 없고 붓기도 없어서 보통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에 아무 지장이 없다.
그리고 평소에 치과 치료에 겁이 많고 통증에 민감한 분이라면 이런 무통증 임플랜트가 좋다. 그리고 치료 후 직장 생활이나 일상생활을 지장 없이 하고 싶다면 이런 무통증 임플랜트를 생각해 보는 것도 현명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