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절개 임플랜트 수술…

임플랜트 치료를 하면서 많이 받는 질문이 얼마나 아플까요?…라는 질문이다……임플랜트를 한번도 해 보지 않으신 분들은 과연 얼마나 아플까 도저히 감이 잡이지 않는다. 뼈에 나사가 박히는 것이니 얼마나 아플까라는 생각에 너무 아플것 같아서 엄두를 못 내시는 분들이 많다. 또 주변에 임플랜트를 하신 분들을 통해서 …아 그것 너무 아팠어..라는 말들을 통해서 많이 겁을 먹으시는 분들이 많다. 많은 임플랜트 닥터의 로망 중에 하나가 아프지 않게 수술하는 것이다. 아무리 수술을 잘해도 환자가 너무 아프다고 하면 수술을 하고 나서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Flapless surgery 즉 무절개로 임플랜트를 수술하게 되면 이런 통증을 느끼지 않고 수술을 마칠 수 있다. 무절개 수술이란 임플랜트를 할때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임플랜트가 들어갈 자리만 최소한의 절개만 하여서 임플랜트를 심는 방법이다. 이렇게 시술을 하면 출혈이 거의 없고 통증이나 붓기가 없다. 임플랜트를 둘러싸고 있는 뼈에 잇몸으로부터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여서 임플랜트도 성공적이다. 하지만 모든 임플랜트 수술을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플랜트가 들어가 자리에 골의 양이 충분이 있어야 이런 수술이 가능하다.

자 그럼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자.


상기의 환자는 우리 병원에 잃어버린 치아를 임플랜트로 수복하기를 원해서 내원하신 분이다. 여성분으로 임플랜트 수술을 무척 겁내하셨다. 엑스레이 검사후에 골의 양이 충분이 있어서 레이져를 이용해 최소 침습의 잇몸 절개가 이루어졌고 임플랜트가 심겨 졌다. 무절개 수술의 단점은 임플랜트를 얼마나 깊게 심는지 잇몸 때문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술자의 경험에 의존해야 한다. 그리고 골의 양이 충분치 곳으로 임플랜트가 심겨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술자의 경험이 많이 요구된다. 이 환자분은 이렇게 수술을 마치시고 4개월 뒤에 임플랜트를 크라운으로 수복하셔서 치료가 끝나게 되었다.

치료 마치시면서 수술후에 출혈과 통증이 없으셔서 너무 편하게 수술 받았다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나 또한 보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