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의 수명은 도대체 얼마야?…..

임플랜트의 치료를 하면서 많은 환자 분들이 질문 하시는게 임플랜트의 수명에 관한 질문이다.
“얼마나 오래 갑니까?”
“평생 가나요?”

임플랜트가 본격적으로 치과에서 시술되기 시작한 것은 20년 쯤이다. 그리고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여러가지 논문에서 보여지는 15년의 예후는 90 %이다. 즉 100의 임플랜트를 심는다면 90개는 15년 이상은 간다는 이야기이다. 그럼 나머지 10개의 임플랜트는 왜 15년 동안 가지 못 했을까?.

이와 비슷한 예로 내가 얼마전에 자동차를 구입하러 갔을때 이차가 얼마나 오래 갈까요 ? ….물어봤더니…..세일즈 맨은 운전자에 따라서 다름니다….라고 심플하게 대답을 해 준다. 나는 조금 다른 대답…즉 아 네 이 차는 10년 이상은 충분히 갑니다…이런 상투적이라도 그런 대답을 기대했었는데….그렇다….자동차는 메뉴팩쳐에서표준화 과정을 통해서 같은 종류의 자동차는 품질이 같기 때문에 똑같은 품질의 자동차를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서 자동차의 수명이 결정될 수 있겠다.

하지만 임플랜트는 이런 공장처럼 표준화 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그래서 임플랜트의 수명을 결정짖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시술자의 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즉 한번 이라도 더 검증된 술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다.

그럼 다음으로는 임플랜트의 재료도 임플랜트의 수명에 중요한 요소이다. 요즘은 돈이 된다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 분야에 달려든다. 임플랜트 마찬가지인것 같다.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신생 임플랜트 회사들이 우후죽순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다. 물론 후발주자와의 경쟁을 무조건 나쁘게 볼 수 없다. 하지만 임플랜트는 짧은 시간에 좋고 나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이 된 회사의 임플랜트 제품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임플랜트의 수명에 중요한 요소는 환자의 관리이다. 정말 아까 세일즈맨 말처럼 운전자에 따라 다르다는 것처럼 환자에 따라서 임플랜트 수명이 많이 달라진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임플랜트의 교합이 다른 치아와 발란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본인이 잘 알수 없기때문에 담당의에게 의존해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치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의 10개의 임플랜트처럼 15년을 가지 못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