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임플랜트 케이스들……..

임플랜트라고 하면 그냥 똑같은 임플랜트 치료라고 생각되기 쉽다그러나 임플랜트 치료도 치료되는 위치와 치료전의 상태에 따라서 쉬운 임플랜트 케이스도 있고반면에 보통 보다 훨씬 어려운 케이스도 있다. 그런데 환자분들은 쉽게 임플랜트 치료를 임플랜트의 갯수나 수복되는 치아의 갯수로만 비교하고 그것에 따라서 나오는 치료비용으로만 결정하는 경향이 많다. 물론 나도 똑같은 물건이라면 이왕이면 싼것이 좋다. 그러나 모든 임플랜트가 똑같은 품질일까?…..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나중에 하도록 하자. 일단 환자의 케이스를 먼저 보도록 하자. 환자분은 벌써 다른 곳에서 임플랜트 치료를 받고 나머지 치아도 임플랜트로 치료하기 위해서 내원한 환자분이다. 그러나 이미 이렇게 심겨진 8개의 임플랜트 중에서 왼쪽 밑의 2개의 임플랜트는 심겨지지 못했다. 이렇게 환자 분은 그냥 같은 임플랜트를 시술 받는 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같지 않다. 심겨진 것도 있고 정말 어떻게 이렇게 심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럼 무엇이 힘든 임플랜트 케이스가 되도록 만드는가?……

첫번째로 염증이나 곪은 치아를 그냥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임플랜트를 힘들게 하는 한가지 원인이다.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겨서 그냥 놔두게 되면 그 염증으로 인해서 주변의 뼈들이 녹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참으로 놀라워서 이렇게 뼈가 녹는데도 잘 참고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예로 이 환자의 초진 엑스레이의 오른쪽의 상악쪽을 보면 이미 곪은 치아를 그냥 유지한 브릿지가 보인다. 이렇게 곪은 치아 주변으로 뼈가 녹아서 다음 치료를 너무 힘들게 만든다.

두번째로는 이미 심겨진 임플랜트 옆에 심어야 되는 임플랜트 케이스는 더욱 어렵다. 물론 처음부터 어떻게 미래를 알수 없기 때문에 어떤 치아에 임플랜트가 필요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임플랜트 치료를 계획하고 진단 받을때에 어떤 치아에 임플랜트가 필요하게 될지 어느 정도는 짐작 할수 있다. 그러나 치료 비용의 관계로 …..”선생님 저는 비용 때문에 요기 치아만 임플랜트 해 주세요”….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물론 치료를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나중에 또 임플랜트 치료가 필요할때는 심겨진 임플랜트를 손상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위의
환자의 케이스 처럼 환자분도 좋지 않은 앞니와 오른쪽 아를 모두 뽑고 임플랜트 치료로 진해 되어서 마무리 되었지만 치료하는 나는 참으로 힘든 케이스였다. 만약 치아에 염증이 있다면 빨리 발치하여서 뼈의 손상을 막는 것이 좋겠고…..그리고 주변에 치아가 다 같이 나쁘다면 되도록이면 수술만이라도 한번에 같이 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