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악동을 올려라…..

상악동…. 낯선 말이다. 마치 한국의 동네 이름과 같은 느낌이 든다. 영어로는 sinus 코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공간이 상악의 치아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것을 사이너스 상악동이라고 부른다. 몇몇 학자들은 우리 머리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또는 코로 들어오는 공기를 데우기 위해 있다는 학설이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부학적 이유야 어찌되었던간에 임플랜트를 하는 닥터라면 상악동을 피해 없다. 왜냐하면 위의 어금니에 임플랜트를 심으려면 50% 이상의 케이스에 상악동이 내려와 있어서 어떻게든 상악동을 올려야지만 임플랜트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마치 천장에 나사를 심으려 하는데 천장이 너무 얇으면 나사를 심을수가 없듯이 상악동이 내려와 있으면 임플랜트를 심을 수가 없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많은 방법들이 연구되어 왔고 지금도 연구되고 있다. 해답은 간단하다 상악동에 접근하여서 상악동을 둘러싸고 있는 멤브레인 얇은 막을 찢어지지 않도록 위로 올려서 임플랜트가 들어갈 뼈의 두께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나 얇은 막을 찢어지지 않도록 올리는 과정은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

과장하면 정말로 숨이 막히도록 조심히 수술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때로 상악동을 피해가려고 너무 짧은 임플랜트가 심겨지거나 아니면 상악동이 없는 곳에 임플랜트가 심겨져 마지막 보철이 기형적인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특히 치아을 오래 동안 잃어버린 분들은 상악동의 뼈가 더욱 얇아져서 이식이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럼 상악동을 올리는 방법중에 하나를 소개한다.



위의
케이스 사진을 보면 환자분은 신경치료후 계속되는 염증으로 치아를 발치하게 분이다. 그리고 임플랜트와 상악동 골이식을 하고 임플랜트 크라운으로 수복된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환자분의 상악동은 하단부의 엑스레이 사진에 나와 있는 것처럼 상악동이 밑으로 내려와 있어서 임플랜트를 할때 만들어지는 조그만 구멍을 통해서 상악동의 막을 올려서 속에 뼈를 이식하고 임플랜트가 심겨진 경우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화살표 위로 새로이 올라간 뼈의 모습을 확인할 있다. 이렇게 조그만 구멍을 통해서 막을 올리때는 정말 인내심과 오래된 임상경험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얇은 막이 찢어지지 않게 올리는 일이 그렇게 쉽지 많은 않다. 그리고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면

그것을 trouble-shoot 아는 술자를 만나야 한다. 환자분은 이렇게 임플랜트를 하신지 벌써 몇년이 되어간다…..어디서든지 임플랜트 치아를 통해서 맛있는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늘도 아티클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