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로 자기 치아 살리기

임플랜트로 자기의 치아를 살린다는 이야기는 약간 생소할 수도 있다. 보통 임플랜트 하면 없는 치아를 수복하는 치료라고 인식하지만 임플랜트 때문에 자기의 치아를 살린다는 생각은 흔하지 않다. 사랑니를 제외하고 나면 우리는 28개의 치아를 가지게 된다.

28개의 치아를 가지고 씹고 말하고 등등의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그런 여러가지 기능중에 하나가 교압력을 지탱하는 것이다. 치아를 물때나 음식을 씹을때 각자의 잇몸 근육에 의한 상악과 하악이 물리게 되는데 치아가 물리는 힘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치아를 많이 잃어버리면 상악과 하악이 물릴때 생기는 교합력을 남아있는 치아가 감당해야 한다.

그러면 나머지 치아들도 오래 가지 못하게 된다. 그럼 상기의 케이스를 보자. 위의 환자분은 오래 동안 치아가 없는 가운데 남아 있는 소구치를 이용해서 생활해 왔던 분이다. 당연히 주위에서 같이 분담해야 치아가 없기 때문에 소구치는 굉장히 흔들리는 상태였는데 주변의 임플랜트를 심어주고 위에 크라운으로 수복하여서 교합력을 적절히 나누어 가지도록 하였다. 그렇게 해서 남아있던 소구치를 살릴 있었던 케이스 였다.

물론 임플랜트 수술을 진행하면서 상악동 골이식과 주변 골이식을 함께 진행하여서 임플랜트가 충분히 뼈속에 자리 잡도록 진행된 케이스 였다.

이렇게 주변에 없어진 치아로 나머지 치아까지 잃어 버릴수 있는 상태라면 임플랜트를 통한 치료를 병행하여서 살려보는 것도 좋을 있겠다. 물론 보철과 수술을 같이 진행 할수 있는 경험 있는 담당의를 찾는 것도 행운이라고 할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