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치료해도 나아지지 않는 치아들

치과 치료를 오래하다 보면 아무리 치료를 해도 낳아 지지 않는 치아들이 있다.    
그런 예의 하나로 치아의 뿌리가 너무 짧아서 흔들리는 치아가 있다.  
마치 나무의 뿌리가 땅속에 깊게 박혀있지 않으면 조그만 풍파에도 나무가 뽑혀지듯이
치아도 타고난 치아 뿌리의 길이에 따라서 치아의 수명이 많이 달라진다.  
그래서 치아의 수명에는 후천적으로 관리를 얼마나 잘 하나도 중요하지만
선천적으로 얼마나 좋은 치아를 가지고 태어나냐도 중요하다.  
이렇게 치아의 수명에는 반 이상은 유전에서 좌우 된다고 봐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상기의 환자분은 오랫동안 흔들리는 앞니로 상당히 고생을 하신 분이다.  
흔들리는 치아에 또 염증도 생겨서 신경치료를 했지만 더 이상 낳아지지 않는 치아였다.  
그래도 쓰러져가는 치아를 살려보기 위해 시간과 돈도 많이 투자하셨지만
이럴때는 과감이 가망이 없는 치아를 포기하고 새로운 치료를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이 환자분은 더 이상 가망없는 치아를 포기하고 임플랜트로 위의 앞니를 복원하게 된 케이스이다.
그래서 상악 앞니의 발치와 동시에 임플랜트와 골 이식이 시행 되었고 4개월을 기다리신 후에
임플랜트를 이용한 브릿지로 마무리한 케이스 이다. 
치료후에 하시 말씀이 나의 머리속에 아직도 남는다.
이렇게 진작 임플랜트로 할것을 시간과 돈은 너무 낭비 했다고
하셨던 말씀인데 과연 우리는 언제 치아를 포기해야 할까?
치료를 하지도 않고 바로 임플랜트로 갈아 끼워야 하나?
아니면 치료를 해보고 안되면 임플랜트로 갈아 끼워야 하나? 어디서 선을 그어야 할까?
각 치과 선생님들마다 다른 의견이 있겠지만 어떤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치료를 해도 그 치료가 5년 이상을 가지 못 할 걸로 예상이 되는 경우
우리는 임플랜트 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치아 수복 치료의 비용이 임플랜트 치료보다 비쌀경우도 한번 임플랜트 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느 한가지만을 가지고 결정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잘 살펴서
결정하는 담당의의 지혜가 필요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