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학원 – Chegg.com을 아십니까?

체그는 시가 120억불 기업이자 코로나 바이러스이후로 주가가 3배이상 상승한 기업이다. 주식 투자를 했으면 대박이었을텐데…물론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부모님들에게는 생소한 기업일테지만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자녀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기업이다. 체그는 산타클라라에 헤드쿼터를 둔 온라인 튜터링 기업이다.

필자가 시험삼아 서비스를 받은 바로는 대학 수준의 수학문제들은 약 30분의 기다림 끝에 스텝 바이 스텝의 자세한 풀이과정을 받았고, 고등학교 과정은 답은 좀 더 빠른시간에 답을 얻었다. 몇몇 문제는 미국학교의 풀이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기도 하였으나 정답이었다. 왜 평범한 학교 스타일의 풀이과정이 아니고 어려운 방법으로 풀었을까해서 회사 자체에 대한 조사를 해보니, 대부분의 답변자들은 아웃소싱된 인도인들로 뉴델리에서 온라인으로 답변을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튜터링이라기 보다는 단지 답안을 제공하는 서비스였다.

필자의 학생들도 이용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배운다기 보다는 급한 숙제나 온라인 테스트의 부정행위에 사용되었다. 보스턴 대학교, 조지아 공대, 텍사스 A&M,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등이 체그를 이용한 수백명 단위의 대규모의 부정행위를 적발하였고, 체그뿐만이 아닌 온라인 테스트 환경하에서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의 부정행위도 최근 이슈가 되었다. 온라인 시험 감독을 전문으로 하는 ProtorU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온라인 시험중 부정행위가 800% 증가하였다고 한다.

얼마남지 않은 AP 테스토 작년에이어 금년에도 온라인으로 치루어진다. 많은 부정행위의 가능성이 열려있긴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College Board의 락다운 웹브라우저와 어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여 모든 학생들이 공부하고 노력한 딱 그만큼의 점수를 얻기를 빈다. 부정행위는 일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노력한 모든 학생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공정성의 문제이며, 다음 세대의 이끌 우리 학생들의 도덕성 결여와 결과만을 중시하는 풍조의 범람을 가져올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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