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학원 – 필기의 기술

지난 주에는 필기의 힘이라는 주제로 필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금주에는 어떻게 필기를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한다.
처음 소개하고자하는 필기의 방법은 유명한 코넬식 노트필기법이다. 노트 한 페이지를 왼쪽 컬럼과 오른쪽 컬럼
그리고 아래 부분이 이 세부분으로 나누고 오른쪽에는 수업중 필기를 왼쪽에는 오른쪽 수업 필기 내용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된다. 하단은 요약을 기록한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왼쪽과 하단은 복습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lsc.cornell.edu/notes.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OneNote에서는
템플릿을 제공하고, Cornell Note 형식으로 미리 칸이 나누어진 노트를 구입할 수도 있다.
코넬 대학에서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지도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형식에 너무
치우친 나머지 자유로운 필기를 하기 힘들기도 하다.
좀 더 간단한 필기 기술중 매우 효율적인 방법은 아웃라인법이다. 로마자나 기호등을 이용하여 필기의
왼쪽부분에 정보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고전적인 노트 필기 스타일이다. 구성이 간단하고, 노트뿐만 아니라
디지털기기에 적용하고 실행하기도 간편하다. 거의 모든 수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고 내용을 재빨리
기록하기에 편리하고. 핵심 포인트를 포착하는 것은 물론, 보다 광범위한 개념과 관계 있는 하위 주제들을
정리하고 기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러 필기 방법들이 개발되고 체계화되었지만 필기의 중요성은 기록하고 다시 보는데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필기하고 시험때야 되서야 다시 필기를 보겠지만, 매일 새로운 필기를 하기전이나 집으로 돌아와서
숙제하기 전에 과거의 필기를 한 번 쭉 읽어 봄으로써 단순한 기록과 참조가 아닌 필기를 통해 생각의 정리와
암기에 활용할 수 있는 필기가 좋은 필기라고 하고 싶다.
개학을 맞이하여 우리 아이들의 노트를 한 번보고 노트 필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건 어떨까 생각된다.

그림1. 코넬노트 샘플
그림2. 아웃라인 노트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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