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 의료정보]“개인병력 고려한 종합검진 받아야”

“개인병력 고려한 종합검진 받아야”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주목 받고 있는 건강검진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워크 서울부민병원 김 상혁 종합건강증진센터장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흡연, 음주 등으로 인해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에 노출된 현대인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 건강검진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혈액검사, 내시경을 넘어 유전자 검사까지 항목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서울부민병원 김 상혁 종합건강증진센터장은 “개인에 따라, 개인 병력, 가족력을 고려해 검사가 필요하고 세부적인 검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큰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건강검진 관련 일문일답.

◆ 일반 사람들이 많이 하는 검사는 무엇인지.

대장 내시경, 복부 CT 등을 많이 하고 심장쪽을 보기 위해 심장 초음파, 심장 정밀 CT 등 정밀 검사를 많이 한다. 최근엔 여러 가지 분자 단위의 검사들이 많이 나와서 찾는 분들도 많다. 유전자 검사도 많이 한다. 암세포가 내보내는 소량의 DNA, 단백질, 호르몬 등을 검출해서 조기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연령대별로 이것은 꼭 해야 한다는 검사 항목은.

검진의 시작 연령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특별한 가족력과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검진을 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는 40세 이후부터는 위내시경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30~50대 가임기 여성은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가 필요하다.

대장 내시경 같은 경우, 용종을 발견해 제거하면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할 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다. 50세 이상부터는 보통 최소한 5년에서 10년에 한 번씩은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증상, 체중감소,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조금 더 빨리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건강검진을 빨리 시작한다면 어느 연령대부터 건강검진을 시작하는 게 좋은가.

30세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필요하다면 20대에서도 받아야 한다. 제가 오랫동안 검사를 진행하면서 의외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20대, 또는 30대 초반에서도 대장암 위암이 나오는 경우가 흔하게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가족 중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분들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검사를 일찍 해보는 것도 좋겠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젊은 분들도 많이 시작한다. 30대부터 검진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

◆ 건강검진 항목 선택시 고려할 사항은.

제일 중요한 건 가족력이다. 검사를 할 때 할아버지나 할머니 쪽 또는 부모님 쪽에 머리 쪽 혈관 문제나 심혈관 질환에 문제가 있었다면 관련 MRI를 찍어보거나 정밀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암이 가족 중에 있는 경우엔 해당하는 암 종류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체크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검진에는 유효기간이라는 게 있다. 보통 암이라는 게 오늘 안 발견되더라도 내일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자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암이 발견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암종류나 질환에 따라서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 보는 게 좋다. 보통은 검진을 하다 보면 권장되는 주기를 안내한다. 그 주기에 맞게 계속 검진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 유전자 검사 수요가 늘고 있는가.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사람의 욕구가 끝이 없어지면서 기술이 발전과 동시에 점점 더 뭔가 더 알고 싶고 해결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유전자검사 같은 경우에도 유전자를 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짧아졌고, 관련된 연구가 많이 진행됐다. 한국인에서는 특이 유형의 유전자의 변형이 있으면 특정 암 또는 질환의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내가 혹시 유전적으로 갖고 있는 질환 위험이 있을지 확인하고 싶어 검사해보는 경우가 많다.

◆ 미래에는 어떤 검사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나.

현재 시행되는 검사가 준비와 검사 받기도 힘들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대장내시경을 한다고 하면 일주일 전부터 식이 조절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검사 하루 전부터는 금식하면서 장을 비우기 위한 관장약을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서 궁극적인 목표는 내시경을 통한 검사가 아니라 단순 혈액 검사만으로, 또는 대변 검사만으로도 아주 미세한 암세포를 발견해 내는 것이다. 그에 맞춘 진단을 내려서 추가적으로 정밀 검사가 필요한지 아닌지를 감별하는 상황도 올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재와 같이 하루 동안 마음먹고 다소 절차가 복잡한 검사를 하는 게 아니라 피를 뽑거나 소변 검사, 대변 검사를 통해 간단한 검사로도 암에 대한 확진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미래에는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예측을 해볼 수 있다.

파이낸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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