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뷰 메디컬 센터, 병실 부족으로 새로운 환자 수용 일시 중단

하버뷰 메디컬 센터(Harborview Medical Center)가 병실 수용 인원 문제로 인해 응급 환자를 제외한 일부 환자의 수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하버뷰 메디컬 센터 CEO소머 클레웨노 왈리는”하버뷰 메디컬 센터의 모든 시스템은 계속해서 수용 능력을 매우 초과하고 있다.”라며 “전례 없는 입원 및 치료 환자수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하버뷰 메디컬 센터에 입원한 환자중 약 100명이 의료 제공자와 매우 숙련된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환자로, 더 이상 수용하는 것이 적절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하버뷰 메디컬 센터에는 현재 560명의 입원 환자가 있으며, 이는 수용 가능 환자 413명 보다 147명이나 초과 입원한 상황이다.

하버뷰 메디컬 센터는 스웨디스 퍼스트 힐 캠퍼스와 체리 힐 캠퍼스, 시애틀 퍼스트 힐의 하버뷰 인근에 있는 버지니아 메이슨 프란체스코 보건소가 추가로 덜 급성인 환자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주립 병원 협회(Washington State Hospital Association)가 올해 초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주 전역의 병원은 2022년 첫 3개월 동안 약 9억 2900만 달러의 순 손실을 입었다.

WSHA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릭 루이스는 “최근 손실은 부분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버뷰 메디컬 센터는 지난 2019년 9월에도 병실 및 직원 부족 문제로 일시적으로 새로운 환자 수용을 중단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