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FDA 12~15세 청소년 백신 접종 긴급 승인 요청

미 제약사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2세~15세 아동에게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확대하라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대부분의 백신들은 성인을 위한 임상만 실시되었다. 화이자의 백신은 현재 16세 이상 접종이 가능하다.

화이자는 트윗을 통해 “규제 결정을 보류하면서 2021학년도 개학 전까지 12~15세 연령층이 이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3월 말,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한 결과, 12살 어린 아이들에게서 안전하고 강력하게 보호된다고 발표했다.

12세에서 15세 사이의 미국 자원봉사자 2,2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완전 백신 접종 청소년 중 COVID-19 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인체모형 주사를 맞은 청소년 중 18명이었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비슷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주요 부작용은 통증, 발열, 오한, 피로이다. 이 연구는 장기적인 보호와 안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2년 동안 참가자들을 계속 추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