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파동으로 양파 및 관련 제품 대규모 리콜

캐나다 보건부도 리콜 대상 확대

미 보건국 (CDC)는 톰슨 인터내셔널사에서 판매한 붉은 양파, 하얀 양파, 노란 양파, 스위트 양파 등 모든 종류의
양파에 대한 리콜 조치를 단행했다. CDC는 “톰슨 양파 판매 혹은 구매를 중단해야 하며 절대 섭취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이번 살모넬라균 앙파 파동의 감염 사례는 워싱턴주에서도 발생했다. 최근까지 톰슨사 양파와 관련된 살모넬라균
피해는 43개 주에서 총 640명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주에서는 현재 스노미쉬 카운티에서 2건을 포함해
총 25건이 보고됐다.

워싱턴 주 보건 관리들은 “톰슨 인터내셔널이 판매한 양파와 관련해서 여러 주에서 발생한 살모넬라균 감염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 주 및 연방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인한 병인 살모넬라증은 설사, 발열, 오한, 복부 불편,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한 혈류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양파 살모넬라균 파동은 캐나다까지 영향을 끼쳐서 최근 캐나다 식품 조사국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까지 캐나다
에서는 약 239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5월 1일 이후 수입된 미국산 양파에 대한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하고 있으며 리콜 대상 양파로
만들어진 제품들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