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립학교, 올 가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수업 이어갈 듯

시애틀 공립학교는 최근 가을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재개 방안에 대한 확실한 결정이 내려지고 있지 않아 온라인 수업과 대면 학습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수업 방식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데니스 주노 교육감은 “개학까지 약 9주가 남은 상태로 개학 이후 가을 학기에 대한 계획을 지금 세울 때”라고
밝혔다.

시애틀 교육구는 가을 학기에 하이브리드 수업 방식을 채택할 경우 1,5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자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학교 시설을 청소하기
위한 추가 직원 고용과 개인보호 장비(PPE) 구입을 위해 쓰이게 된다.

하이브리드 수업 방은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분히 할 수 있어 한꺼번에 몰리거나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을 학기에는 기존의 스케줄도 상당히 변경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공립학교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계획이 바뀔 수 있다.”라고 전제했다. 시애틀 교육구는
일주일 정도 이후에 최종 결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