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워터프런트 수족관 재개방

코로나-19 팬더믹 현상으로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입은 분야는 관광업계이다. 시애틀은 너무 덥지
않은 여름 날씨와 자연경관 등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이한다. 특히
시애틀 다운타운 워터프런트에 위치한 비즈니스들은 가장 바쁜 시기를 맞이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사뭇 다르다.

지난 월요일 시애틀 다운타운 워터프런트에 위치한 수족관이 재개방을 했다. 그러나 기존과는 다르게
입장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고 기존 수용인원에서 상당히 적은 인원만이 관람이 가능하다.

수족관 관계자 에린 메이어는 “이렇게 재개장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다시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느낌이다.”라고 밝히며 “현재는 수족관의 수용인원의 15% 정도만 입장이 가능하며 2살 미만의 어린이와
특별한 병증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시애틀 관광청 비짓 시애틀(visitseattle.com)에 따르면 다운타운 지역의 약 20개 호텔과 명소들이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시애틀 센터 내 EMP 박물관은 코로나 팬더믹 현상 후의 안전 지침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서 100개 이상의 전시물들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킹 카운티는 재개방 3단계에 이를 때까지 박물관 재개장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시애틀 워터프런트의 대표적인 놀이기구 빅휠도 재개장을 했으나 가족이나 같은 그룹에 속하지 않으면 함께
탑승하지 못하며 안전 지침 사항을 준수해야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