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인슬리 주지사, 향 첨가된 전자담배 영구 금지 법률 도입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는 작년 10월부터 워싱턴주에서는 임시 판매 중단 법안이 실행되고 있다.
이후 인슬리 주 지사는 이법안을 영구적으로 제정하기 위해 법률을 도입했다.

이 법안에는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를 영구적으로 금지할 뿐만 아니라 니코틴 양을 제한하고 성분의
제조 및 공개에 대한 요구 사항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전자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제한 사항도 있다.

미 보건부 질병 통제 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 E 아세테이트로 알려진 화학 물질의 사용을 금지
한 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이 물질이 포함된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가 미
전역에 약 57명에 이른다.

워싱턴주에서는 최소한 약 23 명이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와 관련 질병으로 확인됐다. 주지사는
“우리는 매우 심각한 건강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흡연 비율이 높아서 좀 더 강력한
법안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20일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의 구매 가능 연령을
3세 높이는 법안에 서명했다. 특히 중증 폐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는
미 전역에서 대부분 판매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