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성이 만든 호주 산불 사태 돕기 위한 온라인 경매

시애틀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호주 산불 사태를 돕기 위해 7천 달러를 독특한 방식으로 모금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질 갤러거는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다. 단 10분 만에 경매가 끝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페이스북에 Aussie Fire Auction이라는 그룹을 시작했다. 이 그룹은 레스토랑, 호텔 숙박 및
예술품에 대한 기프트 카드와 같은 품목을 경매하고 있다. 경매 수익금은 최근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호주 뉴사스웨일스 지역의 산불 사태를 돕기 위해 보내진다.

갤러거는 “호주 친구가 여러 명 있는데 그들은 이번 호주 산불 사태로 인해 가족, 지인, 사랑하는
동물들에게 일어난 일로 너무 마음 아파한다”라고 밝히며 “호주 산불 사태를 위해서 무엇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입찰한 게시물에 댓글을 달 수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기부금을 제공한다. 갤러거는 각 품목에
대해 시간제한을 설정하고 입찰이 끝나면 우승자가 호주 적십자사 또는 WIRES Australian
Wildlife Rescue Organization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그 후 그녀는 승자와 기증자를 연결한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기를 원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만약 당신이 그들에게 기회를
주면 사람들은 호주 산불 사태를 위해 좀 더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매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