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이에게 전자기기를 얼마까지 허용해야 하는가

영국 왕립 보건 소아과학회는 전자기기를 화면을 보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부모라면 자녀의 전자기기 시청에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자신이 전자기기를 너무 허용해 주는 것은 아닌지 항상 염려하게 된다.

소아과학회는 화면을 오래 볼수록 비만이나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높다는 주장에 확실한 상관
관계가 입증되지 않았으나 가족들이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규칙은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가족 내 전자기기 사용이 통제되는가?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에 전자기기 사용에 제한이 있는가?
수면에 방해되도록 전자기기를 사용하는가?

그러나 자녀들에게 전자기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에 큰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나
몇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항과 특히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시청을 금지하기를 권고한다.

잠자기 전의 시청은 수면을 방해한다. 특히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 파장은 뇌를 자극하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한다.

만약 자녀가 어리다면 부모가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아이가 초등이상의 연령이라면 집안의 정해진 규칙을 잘 따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결정하고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답이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전자기기 같은 현대의 부산물을 전혀 모른척하고 생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전자기기나 산업의 발달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도을 수 있는 도구일 뿐으로 가정이나
학교 생활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사용은 자녀들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때까지 부모의 가이드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