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도로 제한 속도 낮춘다

시애틀 시는 운전자, 보행자 및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차량
속도를 줄인다.

제니 던칸 시장은 “도시 속도 제한이 시속 25 마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애틀 교통국
(SDOT)은 “시애틀 시 도로의 제한 속도가 80% 낮아진다”라고 밝혔다.

던칸 시장은 “올해는 시애틀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해였다.”라고 밝히며 “인명을 구하기
위한 ‘비전 제로(Vision Zero) 목표를 위해 계획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비전 제로 계획은 2030 년까지 교통사고와 보행자의 부상을 종식시키기 위한 시애틀 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이다.

시애틀 교통국은 “30마일로 주행하는 차량에 부딪힌 보행자는 25마일로 주행하는 차량보다 사고 시
사망할 가능성이 2 배 높다”라고 밝혔다.

시애틀 시는 지난 2016년에 도시의 기본 속도 제한을 25마일로 줄였으나 주로 시내 중심가의 거리에서만
변경했다.

교통국은 내년 6개월 동안 약 2,500 개의 새로운 25마일 복제 제한 표지판을 도시 전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시애틀 시는 워싱턴주 교통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99번 국도의 오로라 아베뉴 노스 및 522번
국도의 레이크 시티웨이 등 도시를 통과하는 주 고속도로 구간의 속도도 줄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