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혼자 못자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아이를 재우기 위해서 매일 밤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는 부모님들이 계시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어느 정도 컸기에 이젠 혼자 자길 바라지만 아이는 울며 불며 혼자 자기를 거부한다.

일반적으로 혼자서 잠이 들도록 하기 위해서는 약2세 정도 부터는 가능한데, 아이에 따라서는
4~5세가 되어도 혼자서 잠을 자는 것이 어려운 아이도 있다. 게다가 “잘 자거라.”라고 말하고
혼자 재워도 나중에 일어나서 엄마의 이불속으로 들어오는 아이도 있다. 역시 아이에게 있어서는
엄마의 냄새와 따스함 속에 잠자는 것이 최고의 기쁨과 가장 큰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한국의 한 연구 결과에서 보통 이루어지는 수면 분리는 아이 평균 6.7세였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이는 6.6세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이가 따로 자기에
적절하다고 정해진 나이는 아직까지 없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공통적으로 아이 부모 사정에 맞는 개별화된 사정을 고려하는 가장 좋다고 평한다. 그러나
아이가 혼자 잘 수 있는 시기라는 알수 있는 싸인이 몇가지 있다. 우선 아이 잠버릇이 부모를
불편하게 할때, 밤중 수유가 필요 없어질때, 부모와 같이 자는 버릇으로 밤중 수유가 나이에 비해
너무 지속 될때, 아이가 따로 자는 것이 아이 스스로에게 잠을 더 자게 할때, 누군가 도움없이
혼자 잠을 잘 수 있을 때, 아이가 스스로 자겠다고 말할 때 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몇가지 이런 특징적인 사항이 발견되어 혼자 잘 수 있게 훈련을 하더라도 동생이
태어났다거나 외부적인 큰 변화(어린이집 첫 등교, 이사, 주양육자 변경)시에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아이의 기질상 분리불안이 심하거나 부모가 아직 준비가 안됐다면 성급히
시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수면 분리 시도는 최소 2-3주 이상 지속되어야 효과가 조금씩 난다. 또한 아이의 기질에 따라 최소
3개월 이상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시도해 봐야 효과가 나타난다. 그만큼 자녀 교육에 있어서 핵심중에
하나는 더 긴 호흡으로 참을성 있게 노력해야 하는게 필요하면 특히 아이가 혼자 잘 수 있는 시간은
아이마다 그리고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무엇보다 어떤 시기를 정하고 아이가 혼자 자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먼저 채워주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