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홈리스 학생들에게 무료 샤워 서비스 실시

시애틀시는 홈리스 학생이 공립학교 ID를 제시하면 정해진 수영장 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시애틀시의 결정은 일단 내년 6월 22일까지 시행되며 홈리스 학생 및 가족도 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17~2018년 입법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에는 40,365명의 홈리스가 있으며 그중 33%가 가족이다.

시애틀 공립학교에는 4,169명의 홈리스 학생들이 있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 학년마다 약 250~370명의
홈리스 학생이 있으며 고등학생 홈리스는 578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홈리스 학생들은 2008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시애틀 공원 레크리에이션 담당 부서는 무료 샤워 서비스를 일 년 내내 지역 사회 센터의 모든 연령대의 주민에게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리지 커뮤니티 센터 코디네이터인 앤지 라미레즈는 “홈리스뿐만 아니라 실제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무료 샤워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라고 밝히며 “깨끗하게 샤워하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애틀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국의 장학금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개인과 가족들에게 수업, 수영, 농축 프로그램,
방과 후 보육 등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