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달러 환율 1,200원 선 넘을 듯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더욱 격심해지면서 한국 시장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선을 터치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보여준 가파른 상승 곡선이라면 1,200원 선을 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지표는
상대적으로 좋다.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부각되면서 달러는 투자 피난처로서 가치를 더욱 높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2017년 1월 17일(1,187.3원)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