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크 마자마 선수 은퇴, 원인은 섭식장애

시애틀 프로야구 매리너스의 마이크 마자마 선수가 28세로 은퇴를 선언했다. 원인은 고등학교 때부터
앓아온 섭식장애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마이크는 “처음 섭식장애를 앓기 시작한 때는 고등학교에서 레슬링 선수로 체중을 늘리면서
섭식장애가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작년 3월 언인터랍티드(uninterrupted)라는 제목의 그의 섭식장애 관련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세상에
알려지면서 매리너스 구단측에서도 이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의 경기력도 저하되어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으며 지속적인 식욕 부진으로 선수 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껴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결국 16주간의 병원 프로그램에 전념하며 섭식장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섭식장애란 폭식 또는 거식,
음식에 대한 조절 감 상실, 음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 영양결핍 상태에도 불구하고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등
주로 무리한 다이어트에 의하여 촉발되는 식사 행동상의 장애. 다이어트 장애, 식이장애라고도 하며, 크게 거식증,
폭식증으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