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최근 IRS 사칭 사기 극성

‘온라인 기프트 카드’ 구매 요구

50대 한인 김(린우드 거주)씨는 최근 거래 은행에서 ‘IRS 사칭 사기’가 극성하고 있다는 주의 당부 이메일을 받았다고 와우시애틀닷컴(WWWSEATTLE.COM)에 제보해 왔다.

은행에서 보낸 주의문에는 최근 은행 고객 중에 문의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알리며
IRS 직원을 사칭한 이메일 혹은 전화를 통해 세금을 체납했으니 체포하겠다는 협박을 하며
체납액을 기프트 카드를 구입해서 바로 카드번호와 코드를 보내라고 한 뒤 잠적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자들은 막상 IRS 혹은 경찰이라고 밝히는 전화를 받았을 때 당황한 나머지 상대방을 의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며 사기범들이 전화번호 확인 기계(caller ID)에 그럴듯한 번호가 나오도록
조작까지 하기 때문에 더욱 잘 속게 된다.

은행측에서는 “IRS는 주민들에게 직접 전화하지 않는다”며 “우편을 통해 공문으로 전달된 것이
아니면 절대 믿지 말라”라고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기프트 카드 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consumer.ftc.gov/articles/paying-scammers-gift-cards
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