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시애틀 1월

올 겨울 시애틀은 기록적으로 따뜻한 1월을 보냈다. 이는 다른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를 보인 것과는 대조된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1월 16일 시택공항 근처의 기온은 화씨 51.8도였다. 이는 1890년대부터 올해까지 시애틀 1월에
가장 따뜻한 날씨를 기록했다. 시애틀의 올 1월 평균 기온은 45.7도, 2018년 1월 평균 기온은 45도였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120년이 넘는 기록 보관 기간 동안, 1940년과 1941년 내내, 단 한번 시애틀의 기온이 45도를
넘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1월 남은 기간에도 계속될 수 있으며, 최고 기온은 50도 이상일 것으로 예측된다.

평균 기온보다 더 따뜻해진 비가 앞으로 시애틀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시애틀 지역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인근의 산과 스키장에는 계속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학자 더스틴 가이는 “워싱턴주에 오래 거주한 주민들이라면 이 같은 기온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만
최근 며칠간의 기온은 그간의 기록과는 달리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