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 폐쇄로 인한 교통혼잡  예상 밖으로 원할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가를 관통하는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가 11일(금) 밤 10시부로 영구히 폐쇄돼 다운타운
교통대란이 시작됐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교통이 분산되면서 현재까지 원활하게 교통
흐름이 지속된다고 관계 당국은 밝혔다.

워싱턴주 교통부의 바트 트리스는 ” I-5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평소보다 더 일찍 출발하여 출근시간대
교통 혼잡을 덜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워싱턴주 교통 통제국 (WSDOT)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선택 하거나.

시애틀 시내를 통과하는 사람들은 평소보다 60-90분 일찍 통근했으며 대중 교통인 버스를 이용 하거나, 여객선 이용자들은
차량이 아닌 보행으로 여객선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쇼어라인의 교통 관리 센터 감독 모건 발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한 교통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킹카운티 메트로도 이번 주 부터 추가적으로 버스를 증편 시킨다고 밝혔다.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는 지은 지 65년만에 폐쇄하고 앞으로 1주일 이후에는 이미 완공된 워터프론트 99번 하이웨이
터널이 개통된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는 고가도로 철거는 콜럼비아 스트릿 진출입로에서 시작해 북쪽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6개월가량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특히 2월부터 고가도로의 6층 높이 교각의 철거작업으로 인해 다리를 부수는 요란한 소리가 워터프론트 일대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에 대형트럭들과 함께 다양한 관련 장비들이 동원돼 인근 지역 비즈니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