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ison Hot Springs

해리슨 핫 스프링스

우중충한 가을비가 내리는 시애틀이다.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핫 스프링스
여행이 문득 그리워지는 시간이다.

해리슨 핫 스프링스는 BC주 프레이저 밸리에 있는 해리슨 호 남쪽 끝에 위치한 작은 온천마을이다.
벤쿠버에서 차로 약 120km 떨어져 있으며 시애틀에서도 3시간 거리에 있어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해리슨 온천은 원래 치핼리스(Chehalis)라는 원주민들이 이용하던 곳으로 수온 40도의 (Potash)와
65도씨의 설퍼(Sulphur) 온천이 있다. 온천수에는 광물질(미네랄)이 평균 1300 농도로 녹아 있어
어떤 광천수보다 그 농도가 짙은 편이다. 근처에는 새스콰치 주립공원 (Sasquatch Provincial Park)이
있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주립공원까지는 차로 약 20여분이 소요된다.

1600여 명 정도의 해리슨 핫 스프링스의 보물은 커다란 해리슨 호수이다. 작고 아담한 주변의 풍경과 석양이
정말 멋지게 어루러지며 특히 안개가 끼어 있는 호수의 모습은 표현하기 힘들 만큼 아름답다.

해리슨 핫 스프링스는 호반을 중심으로 근처에 리조트 및 숙소들이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해리슨 핫 스프링스에서 가장 큰 리조트는 ‘해리슨 핫 스프링스 리조트 앤 스파’이며 이외에도
호수를 기점으로 주변에 다양한 숙소들이 있다.

100 Esplanade Avenue, Harrison Hot Springs, 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