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년 Bryce Canyon

유타주 남쪽에 위치한 브라이스 캐년은 섬세하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지구상 그 어떠한 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그것은 자연이 빚어낸 하나의 걸작품이자 ‘hoodoo’라는 미스테리의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협곡이다. 단지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로부터 탈출 자아를 되찾는 영지로서도 유명하다.

지구상에서 가장 형형색색을 간직한 곳을 뽑으라면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미국 유타주에 있는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일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풍화와 침식작용을 받은 브라이스 캐년은 분홍빛을 띤 절벽들이 한데 어울러져 원형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일몰과 일출의 광경은 가히 절경이 아닐 수 없다. 다양한 색채가 시시각각 뿜어내는 광경은 평생 잊지 못 할 경험이 될 것이다.

Paiute 인디언들이 한때 이곳 Bryce Canyon에 살았던 적이 있었다. 그때 그들은 이곳을 꼭 붉은 바위가 사람처럼 서있다고 하여 “Red rocks standing like men in a bowl-shaped canyon” 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875년 최초의 기독교 말일성도 정착인인 Ebeneezer Bryce는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캐년에다 자신의 이름을 붙여 부르던 것이 지금에는 정식 명칭이 돼 버렸다.
지리학자들 말에 따르면 6천 만년 전의 지구의 생성과정을 바위를 통해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빨강, 분홍, 구리 빚과 크림 색 등 약 60가지의 다양한 색조를 지닌 브라이스 캐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또한 여러 가지 형태의 암석들의 모습과 바위산의 첨탑,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교회의 성전과 성곽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브라이스 캐년의 협곡의 깊이는 300m 정도로 굉장히 깊은 편이며, 192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브라이스 캐년의 날씨는 우리가 느끼기에 매우 쾌청할 정도로 관광을 하기에 적합한 기후를 보여준다.

7월이 가장 덥고 대부분의 강수량도 이때 높게 나타난다. 여름 오후에는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기도 한다. 겨울의 날씨도 춥지는 않지만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게 좋다.